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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탄소 제로’, 수목의 탄소 저장 능력에서 찾다

인천시, 도시수목의 탄소흡수량 조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흡수원으로서 수목의 기능과 중요성을 연구하는 조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천대공원사업소와의 협업으로, 수목의 이산화탄소 저장량 및 흡수량과 생태환경 적응도를 평가한 것으로, 인천대공원(인천수목원) 식재 수목 중 대표 수종 55개(220개 수목)를 선정하고 수종별 표준목을 대상으로 생장 시기(5~10월)에 맞춰 실시했다.


이산화탄소 저장량과 흡수량이 좋은 수종은 중국굴피나무(저장량: 1,651/흡수량: 54.4), 갈참나무(1,423/51.5), 상수리나무(1,407/51.2), 꽃개오동나무(1,029/45.4) 등 활엽수교목이었고, 생태환경적응도는 소나무, 잣나무, 측백나무 등 침엽수교목이 더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저장능력이 좋은 수종과 수목의 생태학적 스트레스 내성이 우수한 수종을 혼합해 식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조사결과 중국굴피나무, 상수리나무, 산수유, 느티나무 등이 인천 도심 숲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목은 탄소중립을 위한 흡수부문에서 거의 유일한 흡수원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포함돼 있으며, 이번 인천의 대표 수종에 대한 탄소저장량 산정 조사는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입안 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수목의 지역 환경 스트레스를 수치로 해석한 생태환경적응도 평가는 식재된 수목의 유지기간을 가늠해 탄소를 영구저장하는 도심 내 순환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탄소중립 정책으로 추진될 도심 탄소흡수림 및 공원 조성 사업에서 수종 선정을 위한 핵심 정책자료로서 활용을 위해 조사결과를 유관 부서에 공유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탄소중립을 5년 앞당기는 '2045 인천 탄소중립 비전'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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