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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논란 풀스토리.. 안이한 대응의 임지현은 누구? "남편 박준성 뒤에서 뭐 하나" 지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자신의 쇼핑몰 패션모델로 출발해 단기간에 화장품, 식품사업으로까지 발을 넓혀 최근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던 부건에프엔씨의 온라인몰 '임블리'의 임지현(34) 상무가 안이한 고객응대 태도로 잇따른 여론 몰매를 맞고 있다.


이에 남편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장품 및 호박즙 제품 안전성 이슈에 대해 설명한 후, 앞으로는 식품사업을 전면 중단함과 동시에 회사의 대표 브랜드 격인 임지현 상무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이 쇼핑몰에서 '성형수술 후의 붓기를 빼준다'며 인기리에 판매되던 '호박즙'의 곰팡이에서 불거졌다.

 

지난달 2일 해당 쇼핑몰에서 호박즙을 구매한 한 소비자가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며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되자, 임지현 상무는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환불 대신 남은 분량을 교환해 주겠다"라고 대응해 빈축을 샀다.

 

이 대응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은 명품 디자인 카피 제품을 판매했다는 논란과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논란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임블리 측은 시종일관 "제품에는 하자가 없다",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환불 조치했다"라는 주장만 펼쳤고, 이런 대응에 소비자들은 "아무런 사과도 없이,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를 블랙컨슈머 취급만 하고 있다"라는 불만이 터지기 시작했다.

또한 사과문 내용을 임의로 수정하며 홍보글도 일부 삭제하는 등 고객에 대한 미숙한 태도가 계속 이어지자 소비자들의 불만은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확대됐다.

 

그러자 임지현 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모두 막고는 "호박즙이 아닌 다른 추측성 댓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제가 혼자서 모두 응대하기란 어렵다. 사실이 아닌 추측성 댓글들이 사실화되는 경우를 저는 수도 없이 겪어왔다. 그리하여 댓글창을 닫아두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적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임블리의 대표격인 임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자, 누리꾼들은 유튜브의 과거 게시물 영상을 찾아 댓글을 달며 임 씨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 커지자, 임지현 상무는 지난달 16일 유튜브에 41분 가량의 동영상을 올려 "제가 부족하고 잘못한 것들로 인해 불편을 느낀 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안이한 대응과 뒤늦은 사과만으로 이미 커져버린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임 씨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욕들을 먹고 있어도 너무 당연한 일이기에 입이 열 개여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임씨는 당시 "이로 인해 회사 매출이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도 적었으나, 직후 이 문구는 삭제했다.


한편 아내 임지현 씨의 안이한 대응으로 커져버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저희의 미숙했던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고객 태도에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임 상무는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며, "식품 부문 사업을 중단하고 주력 분야인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임 상무의 활동이 오히려 고객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에 소통이 미숙했던건 사실이지만, 지난 6년간 임 상무가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앞서 논란이 된 호박즙과 화장품 등의 제품 안전성에 대해서는 검증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51개 블리블리 화장품을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인터텍테스팅서비스코리아에 의뢰한 결과, 전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호박즙에 대해서도 "복수의 검증기관이 시행한 검사에서 곰팡이 원인균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호박즙 제품에 대한 환불은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한 적극적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품 안전성 이슈를 제기한 일부 SNS 계정의 폐쇄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한 데 대해서는 "일부 안티 계정을 통해 유포된 제조 일자 조작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하면서 "거짓 의혹과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에 정작 당사자인 임 상무는 안 나타나고 남편인 박 대표만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또다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임 상무의 인스타그램에는 "남편 보고 제품을 산 게 아니다", "사임할 거면 본인이 직접 나와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 "논란의 중심 인물은 없고, 남편 뒤에 숨어서 뭐하는 거냐" 등의 댓글이 쏟아졌고, 임지현 상무가 "경영에선 손을 뗀다고는 하지만, 인플루언서(SNS 유명인)로서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건 기존과 달라진 게 없다"라며 누리꾼들은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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