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FC안양, 가변석 공사 완료… 홈 개막전 놀러오세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2019 시즌 홈 개막전을 위한 홈 경기장 새 단장을 끝마쳤다.

FC안양이 안양종합운동장 가변석 공사를 완료했다. FC안양은 지난해 말 진행한 천연잔디 교체 공사, 최근 종료한 가변석 공사로 인해 지난해 9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FC안양의 2019 시즌 홈 개막전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다.

지난 달 4일 시작된 가변석 공사는 약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료됐다. 원정석을 제외한 3면에 설치된 안양종합운동장의 가변석은 최하단 관중석의 높이가 2m이기 때문에 관람 시야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터치라인과 관람석과의 거리는 13.9m, 골라인과 응원석과의 거리는 6.5m로 매우 가까워 관중들이 선수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본부석 방향에는 로얄석, 장애인석, 기자석, VIP석 등이 일반좌석과 함께 마련됐으며, 응원석 방향에는 일반좌석은 물론 스탠딩석 또한 함께 마련됐다. 구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꾸며진 안양종합운동장 가변석의 총 좌석수는 총 3,486석이다.

FC안양은 홈 개막전을 찾는 관중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 중이다. 먼저 식전에는 K리그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매치볼 딜리버리가 진행된다. 하프타임 치어리더 공연과 전광판 이벤트와 경기 직후 아반떼 등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외에서는 FC안양 플레이존, 선수단 사인회, 팬샵, 멤버쉽라운지, 이벤트존, ㈜프리미어모터스존, 우리 땅 지명찾기 부스, NH농협은행의 팝콘치킨 무료배포 부스 등을 만날 수 있다.

FC안양은 지난해 장외에서 운영됐던 이벤트 부스들을 가변석 운영으로 인해 장내에서도 운영한다. 장내 가변석 뒤편과 전광판 부근에서는 트램플린 에어바운스, 어린이들을 위한 전동자동차 부스, 고전오락기, KEB하나은행 축덕카드 부스, 하이트진로 맥주 시음회 부스, 엑스에너지 천연보충제 시음회 부스와 푸드트럭 등이 진행된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구단 운영과 환경, 인프라 개선 등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홈 개막전이 다소 늦게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간회원권 매출액도 5억을 돌파하는 등 안양 시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오랜만에 진행되는 홈 경기이니만큼 안양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과 다양한 이벤트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리그에서 4승 3무 3패를 기록 중인 FC안양은 올 시즌 K리그2 3위에 올라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