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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기흥구민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용인시, 3천여 구민 화합의 장 마련…5개 종목 800여 명 선수 참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27일 옛 경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기흥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구민들에게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흥구 체육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기흥구민 3천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의장대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11개동 대항전, 축하공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별 대항전엔 여성축구, 게이트볼, 400미터 계주, 줄다리기, 신발양궁 5개 종목에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 가운데 구민들의 협동력이 돋보인 줄다리기와 신발을 바닥에 그려진 과녁에 맞추는 신발양궁 종목 등이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경기 결과 종합 1위엔 구성동, 2위 동백동, 3위는 신갈동이 차지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승패를 가리기보다 구민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친목을 다지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 ‧ 수지구민체육대회는 올 가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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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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