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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을 넘어 평화를 달린다 ‘2019 DMZ 트레일러닝’에 도전하세요

산악, 숲, 들길을 달리는 DMZ 트레일러닝 대회 참가자 모집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자신의 한계를 넘어 평화를 향해 달려보는 스포츠 대회가 경기·강원 DMZ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DMZ 일원 100km를 누비는 아웃도어 스포츠 ‘2019 DMZ 트레일 러닝’의 참가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

‘DMZ 트레일 러닝’은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가득 품은 경기북부 DMZ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온 대회다.

‘트레일 러닝’은 산악, 숲, 들길을 등을 빠르게 걷거나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외국에서는 이미 도로에서 달리는 마라톤보다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 대회는 경기도와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가운데,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기·강원 DMZ 일원 평화누리길과 산악지대에서 열린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역량에 맞춰 100Km, 김포 14km, 연천~철원 50km, 파주 18km·9km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중 100km 코스는 9월 20일부터 22일 3일 동안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째 날 김포 32km, 둘째 날 연천~철원 50km, 마지막 날 파주 18km를 나누어 달린다.

또한 당일 코스도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날짜와 코스에 참가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아 DMZ 접경 지역을 품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생협력을 위해 2일차 50km 코스는 연천 고대산에서 출발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비경을 달려 고석정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4월 25일부터 DMZ 트레일 러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00km·50km·18km는 만 18세 이상, 14km는 만 13세 이상, 9km는 별도의 나이 제한이 없다.

참가비는 100km 30만 원, 50km는 7만 원, 14km·18km·9km는 3만 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1~3위 입상자에게는 상패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DMZ 일원 코스를 달릴 수 있으며, 100Km코스 참가자들의 경우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와 고대산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DMZ 트레일 러닝 홈페이지를 참고 하거나 DMZ 트레일 러닝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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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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