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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김포한강신도시 (가칭)양산고교 신설 논의 주민협의체 2차 회의 개최

‘이기형 도의원, (가칭)양산고등학교 신설 주민과 함께 추진한다.’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교육기획위원회)은 1월 11일, ‘(가칭)양산고등학교 설립추진 주민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중학생 졸업자 수 대비 고등학교 수용률이 매우 낮은 한강신도시 지역의 고등학교 신설 추진으로, ‘구래-마산동’ 지역의 고등학교 1곳 추가 신설 대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김포한강신도시 지역의 중학교 졸업생 수 대비 신도시 내 고등학교의 입학정원이 60%대에 머물고 있어, 원거리 통학 고등학생이 많아 교육환경 저하의 큰 원인으로 지적되어왔다.


다행히 2021년 하반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한강신도시 내 ‘(가칭)운일고등학교’의 설립안이 통과되어 2024년 개교 추진 중이지만, 가파른 취학인구 증가와 함께 중학교 졸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고등학교 진학은 멀고도 험한 일이 되고 있다.


이기형 의원은 현황 설명과 추진계획 논의에서 ‘2021년 (가칭)양산고 설립 추진 1차 주민협의체 회의 시 2022년 1월 추진계획 등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2021년 12월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에 추진계획을 요구했고, 올해 김포교육지원청의 적극 추진 의지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계획심의’와 ‘자체투자심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이날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2년간의 학교설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있어서 2020년 38.6%와 2021년 64.6%로 최근 통과 비율이 높아졌으나 이는 신규 택지 입주에 따른 것이 대부분 이어서 고등학교 설립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민협의체에 참석한 구래동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신모란 회장과 호수초등학교 이민정 학부모회장은 ‘고등학교 설립추진에 여러 난관이 있다는 현실을 알고 있지만, 지역 현실은 고등학교의 개교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학교 졸업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취학을 앞둔 학생과 초등학생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2021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운일고등학교가 교육부 투자심사 상정 5회(2012년부터 추진) 만에 통과된 예를 들며, ‘고등학교 설립이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김포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시련이 있더라도 주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칭)양산고등학교 설립추진은 금년 2월 김포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며, 고교설립의 1차 관문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강신도시총연합회’, ‘호수초등학교 학부모회’, ‘구래동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대표자가 참여했으며, 고등학교 설립 추진 절차 진행에 따라 ‘구래동 주민자치회’와 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포함한 추가 협의체 회의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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