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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9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48곳 설치. 예방접종콜센터도 운영 중

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30명 증가한 총 2만9,792명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48개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다. 또, 35곳의 예방접종콜센터를 마련해 예방접종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경기도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과 전담 역학조사관은 백신이상반응에 대응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정부의 정책 기조대로 4월까지 모든 시군의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8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 108만7,317명 중 23만3,594명(20.6%)이 접종을 마쳤다. 7일 18시 기준, 1분기 대상자 총 18만3,657명 중 16만6,316명이 동의했으며 동의율은 90.6%다. 접종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99.9%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2분기 예방접종의 경우는 총 대상자 90만3,660명 중 69만5,540명이 동의했으며 동의율은 77.0%다. 접종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9.3%다.


지난 1일부터 수원시, 고양시, 안양시, 성남시, 남양주시 5개시에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예방접종센터는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약 22여명이 1팀으로 구성된다.


8일에는 용인시,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 하남시 등 5개 시에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추가로 설치돼 총 10개소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어 15일에 18개소, 22일에 2개소, 29일에 1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오는 29일까지 48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2분기 접종사업이 시작되면서 도와 31개 시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콜센터 35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대상으로 추가되고 일반인들까지 확대되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에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콜센터에서는 시·군별 접종센터 위치와 연락처, 접종시간 등을 안내하며 이밖에 예방접종 관련 문의에 대해 상담업무를 맡는다. 예방접종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 도민은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연락하면 중앙부처 및 시·군의 답변이 필요한 경우 질병청 콜센터나 해당 시·군 콜센터로 연결해주고 있다.


7일 18시 기준 경기도로 신고접수된 이상반응 현황은 두통, 발열 등 경증 2,52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2건, 중증의심사례 12건, 사망사례 12건 등 총 2,703건이다. 백신 접종 후 15~30분 의료진이 있는 공간에서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상반응이 확인될 시 보건소, 소방재난본부, 지역응급의료센터 간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이송이 가능하다.


또한 백신이상반응에 대응할 경기도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과 전담 역학조사관 조직도 구성했다. 도내 중증이상반응 신고 접수 시 준비된 절차에 따라 파견되어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게 되며 이후 질병관리청으로 보고해 대응하게 된다.


한편, 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30명 증가한 총 2만9,792명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40.7%로 66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204병상을 확보했으며 이중 56개를 사용해 현재 가동률은 27.5%다.


이날 전국에서 700명의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임 단장은 “경기도에서도 2월 8일 이후 50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증가세를 꺾기 위해 유증상자 조기발견에 특별히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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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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