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평화부지사 임시사무실 방문하여 격려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민주, 안양4))을 비롯해 이종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평2), 오지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몽골텐트에서 임시사무실을 설치하여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와 만남을 가졌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는 의미로 개성공단이 내려다보이는 도라산 전망대에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설치하려 했으나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기 설치가 거부됐다.


이에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임시사무실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마련하고 통일대교 남단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집무실을 방문해 이 부지사를 응원했다.


심규순 위원장은 “개성공단 재개선언 추진 등 경색된 남북관계에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도라산 전망대에 평화부지사 집무실을 설치를 하려는 것인데 유엔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애석하다”라며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 의회도 앞장서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인 의원은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를 위한 일인데 유엔사의 허락 없이 집무실을 설치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1인 시위 중인 이 평화부지사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혜 의원은 “도라전망대 집무실 설치는 평화정착을 위한 경기도의 정당한 행위이다”라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애쓰시는 이 평화부지사님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