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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가평군 조종면 수해복구 현장 생필품 전달 동참 ‘훈훈’

남양주-가평, 지역 초월해 협력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4일, (사)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남양주지회와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버섯구지체험마을을 방문해,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성인양말 등 약 1,100여 점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빛누리장애인보호작업장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광현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가평)이 직접 정경자 의원을 맞이해 수해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가평군 조종면 일대는 이번 폭우로 주택 침수, 주민 고립, 도로 마비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도시민과 농촌 주민 간 교류를 이어오던 버섯구지체험마을 역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정경자 의원은 “남양주에서 가평군으로 생필품을 전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꼭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즉시 전달했다”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고, 현장에서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이웃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정치인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함께한 임광현 의원은 “가평은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부와 도의 대응은 늘 한발 늦는 현실이다”라며, “이처럼 지역 밖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정경자 의원님과 (사)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남양주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남양주지회 권경순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경자 의원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가족돌봄청소년, 장애인, 마약중독 회복자, 원폭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과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날 현장에서도 정경자 의원은 “단 한 사람도 외면받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뛰겠다”는 뜻을 다시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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