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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TF위원회, 동북부 공공병원 운영ㆍ돌봄의료체계 구축 논의

공공의료 기반 강화 및 돌봄의료 원스톱센터 등 주요 정책방향 공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기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TF위원회’ 회의가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구 위원장(의학한림원 재난성 감염질환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 등 위원 12명,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북부 공공병원 운영방안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의료·돌봄 통합정책 방향 ▲지역사회 중심의 민관 협력 모델 개발 등 경기도형 돌봄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신규 공공병원 설립에 앞서 거버넌스 강화, 지역 내 연계체계 정비가 우선돼야 하며, 병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재택의료, 방문진료, 간병의 영역에서 돌봄 제공 인력의 확보와 전문성 강화, 코디네이터의 역할 재정립이 향후 돌봄의료체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종구 위원장은 “공공병원 설립만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실행 가능한 운영 모델 마련이 중요하다”며 “정책 연속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실행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전문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에는 AI 기술의 활용과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 변화 등 미래요소를 반영한 유연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돌봄의료체계는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주민 교육, 지속가능한 서비스 시장 구조 마련이 함께 병행돼야 하므로 제도 개선을 통해 돌봄의료가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1일에 출범한 제2기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TF위원회는 이종구 위원장, 행정1부지사(공동위원장), 행정2부지사, 보건건강국장, 외부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동북부 지역의 의료취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모델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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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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