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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 故박환규장학회, 권선구 저소득 대학생에 장학금 기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14일, 수원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로부터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영록 수원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성연합대장, 이미희 권선여성의용소방대 대장 등 6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박환규 장학회’는 故박환규 의용소방대 고문이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수원소방서 직원과 자녀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데 써달라고 남긴 기탁금 1억원으로 2002년부터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권선구 저소득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대학생 자녀 8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록 의용소방대 남성연합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故박환규 고문의 뜻에 따라 이어온 이 사업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뿐만 아니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주시는 수원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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