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감염병 발생 현황 분석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주 ‘주간 감염병 발생 점검회의’를 연다.
경기도와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주관하는 점검회의는 온라인 영상회의(Zoom) 방식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되며 휴무일인 경우에는 다음날 진행된다.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 등 감염병 관련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감염병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최근 3주간 경기도에서 보고된 감염병 발생 현황 자료를 제시하고, 법정감염병 신고 건수의 증감 추이를 전주 및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증가 또는 감소 경향을 파악한다.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주요 감염병의 발생 동향도 전국 평균과 대비해 경기도의 현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최근 3개년도의 감염병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장기적인 유행 흐름을 살펴보고, 국내외 감염병 동향 정보를 공유하면서 도민들이 준수해야 할 예방 수칙 이행 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주간 소식지에는 올해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을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선정해 전파 경로나, 증상, 치료, 예방 수칙 등을 알려줌으로써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매주 금요일마다 주간 소식지를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있으며 주간 소식지는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병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협력”이라며 “주간 감염병 발생 점검회의를 통해 관련 기관들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