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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환 경기도의원, 방송영상밸리·일산테크노밸리·K-컬처밸리·기업성장센터를 하나로 묶어서 하나의 산업허브로 재탄생 시키자

엔터·방송·문화·AI 산업이 융합된 경제자유구역 조성 필요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지난 13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도시주택실, 경기주택도시공사,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히, 오 의원은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기업성장센터, 킨텍스, 종합운동장 등을 하나로 연계해 엔터테인먼트, 방송, 문화, AI 산업 등 관계 사업이 융합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업무보고에서 “일산에는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영상밸리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각 사업이 연계되지 않은 바이오산업이나 전통 제조업 등을 유치하는 것은 문제”라며, “기업성장센터에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이 입주하는 만큼 각 사업이 엔터테인먼트, 방송, 문화, AI 등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하나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의원은 “이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고양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인근 부지를 활용해서라도 2,000여명 정도가 숙박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고양시가 더 이상 배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하나로 통합해 계획하고 조성하는 방향에 100% 공감한다”며, “각 사업이 2~3년 지연된 것이 오히려 통합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한 조건이 됐고, 적극적으로 통합 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오준환 의원은 이어진 도시주택실 질의에서 “K-컬처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자산개발과가 신설됐지만,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10대 핵심 과제에 K-컬처밸리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조직 규모가 너무 작아 팀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금도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K-컬처밸리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충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준환 의원은 추가 질의에서 “경기테크노밸리 사업이 도내 여러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많은 사업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산테크노밸리는 전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사업은 적절한 타이밍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신속한 추진이 필수적”이라며,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박차를 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도시주택실 대상으로한 질의에서 오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진행하는데 사업성과 밀접한 용적률이 특히, 연립주택 기준이 성남시가 250%이고, 고양시가 170%로 차이가 상당하다”며, “현실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용적률을 최대한 확보해야하고, 용적률을 조정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오 의원은 “고양시는 창릉지구, 탄현지구, 대곡지구의 개발로 인해 9만여세대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지만,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은 여전히 많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산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는 그에 비해 관심이 부족한 상황으로 재건축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오준환 의원은 “GTX 북부 노선은 다른 노선과 달리 지하7층에 달하는 깊이로 내려가서 공기질이 나쁠 것으로 걱정하시는 이용객이 많다”며, “미세먼지 검사나 라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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