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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시의원, “ ‘수원희망글판’ 창작도 아니고, 의미 없어”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수원시 문화예술과 행감에서 문제 제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29일 진행한 수원시 문화예술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최영옥)가 ‘수원희망글판’ 사업에 대해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수원희망글판’은 수원시에서 시민 참여형 거리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선정해 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등 시내 곳곳에 게시한다. 

 

수원시의회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동·호매실동)은 “처음엔 그야말로 시민 창작인 줄 알았는데, 시민들이 추천한 유명 시인의 글귀 중 일부만 발췌한 걸 게시하는 것“이라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행감 증인으로 출석한 심규숙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에게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심 과장 “앞으로도 계속 진행돼야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어떤 의미에서 그런가. 이 취지가 뭔가”라고 묻자, 심 과장은 “시민한테 좋은 글귀를 통해 마음의 여유라든지, 성취감을 느길 수 있게..”라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아니 무슨 성취감이 있나. 그걸 본다고..”라면서 “그게 몇 군데에 있나. (심 과장 : ‘12군데 있다’고 답변) 수원시내에 12군데 있어가지고 그 목적을 달성 할 수 있겠나”라고 거듭 사업의 불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자 심 과장은 “그래도 하던 거니까 좋게 봐 주시고”라고 했으며, 김 의원은 “하던 거니까 한다면 더 문제가 있다.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면 의미가 있을 텐데, 그런 의미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과거 수원희망글판 심의위원에 참여한 바 있는 김 의원은 “심사위원이라고 해서  자기가 좋은 걸 누가 제안한 거 (중에서) 체크하고 식사하고 끝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그런다”면서 “설치비도 회당 4천여 만원씩 계속 들어 간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 이 기사는 홍재언론인협회 공동 취재로 작성됐습니다. 홍재언론인협회 회원사는 뉴스라이트, 뉴스피크, 일자리뉴스 뉴스잡, 경기중앙신문, 경기eTV뉴스, 뉴스타워, 뉴스인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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