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추석 연휴, 수원만 찾아도 즐길거리 많아

광교호수공원 꽃빛단지 조성
화성행궁·미술관·박물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연휴 내내 개방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 광교호수공원 제2주차장 옆에 꽃이 만개했다. 축구장 1.4배 넓이 부지가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 해바라기로 뒤덮였다. 수원시가 조성한 ‘꽃빛단지’다.

수원시는 지난 6월 말 황화코스모스 30만여 본, 코스모스 22만여 본 해바라기 4만여 본을 파종했다. 2015년부터 매년 꽃빛단지를 조성해 광교호수공원들을 찾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수원시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성하다. 추석 연휴에 수원에 머문다면 수원 곳곳의 관광 명소를 찾아다니고, 관광 상품을 체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추석 연휴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된 광교 호수공원에는 꽃빛단지뿐 아니라 호수를 감싸는 생태하천, 커뮤니티 숲, 조용한 물숲 등 산책하기 좋은 장소가 많다.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광교호수공원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연휴 내내 문을 연다.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전시실·카페 등이 있다.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문을 열고, 13일에는 무료 개방한다. 12·14일에는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13~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화성행궁 중앙문에서 도자기·풍경 만들기, 한지 공예 등을 할 수 있는 ‘주말체험마당’이 진행된다.

수원화성 주요시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수원전통문화관과 한옥기술전시관도 13일만 문을 닫는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화성어차, 자전거택시 등 수원화성 곳곳을 지나는 탈거리는 13일에만 운행을 멈추고, 플라잉수원은 13일에도 운행한다. 연무대 국궁장에서는 국궁체험, 서장대에서는 타종체험을 할 수 있다. 화성행궁·연무대 주차장은 13일 무료 개방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과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12~15일 휴관 없이 무료 개방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현재 ‘셩 : 판타스틱시티’, ‘재-분류 :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 ‘人 -공존하는 공간’ 등 3건의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셩 : 판타스틱 시티’는 18세기 사회 변화와 기술 발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인 수원화성과 축성을 지휘한 정조대왕의 혁신 정신을 작가 10명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시다.

‘재-분류 : 밤은 밤으로 이어진다’는 윤석남·김인순·송상희 등 여성 작가 17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고, ‘人 -공존하는 공간’은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존 공간’을 표현한 전시다.

수원컨벤션센터 내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열리는 전시회 ‘최정화, 잡화雜貨’에서는 생활 속 익숙한 소재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 100여 점을 볼 수 있다.

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은 12~15일 무료 개방한다. 수원박물관은 10월 20일까지 시 승격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큰 수원’을 연다.

수원광교박물관은 12월 15일까지 일제강점기 일본의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전시회 ‘수상한 친절, 의도된 침략’을 연다. 독도박물관장을 역임한 故 사운 이종학 선생이 기증한 일제강점기 관련 유물 150여 점이 전시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왼쪽 상단 ‘수원관광’ 배너를 클릭하면 수원시 관광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정별·계절별 추천 여행 코스, 도보·자전거 여행 코스, 수원화성 코스, 전통시장 코스 등을 볼 수 있다. 수원갈비, 통닭, 순대 등 수원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소개한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