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농기원, 화성 이세영 씨 등 올해 ‘농업전문경영인’ 3명 선정

(식량작물) 화성 이세영, (농산물 가공) 여주 유춘희, (과수) 화성 이완용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7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2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소통·공감 워크숍’을 열어 올해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3명을 선정하고 경기도지사 인증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근거로 각 분야에서 전문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가진 우수 농업인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211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평균 10년 이상의 영농 경력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에게 우수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지역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전문경영인은 ▲식량작물(벼) 부문 - 화성 이세영 ▲농산물 가공(사과) 부문 - 여주 유춘희 ▲과수(포도) 부문 - 화성 이완용 씨다.


이세영 씨는 스마트 정밀농업(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투입 자원을 최소화, 생산량 최대화)으로 노동력 절감, 탄소 배출량 30% 감축 등을 실천했다. 수도작(水稻作)에 맞는 영양제 제조 관련 기술을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청년, 지역 농업인에게 전파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춘희 씨는 농가 맞춤형 과수 음료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계 고등학생과 청년 농업인 등을 위한 실습장으로 농장을 개방해 농업 기술 전파와 후계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여성 농업인으로서의 권익·지위 향상 활동,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점도 농업전문경영인 선정에 한몫했다.


이완용 씨는 20년 이상의 포도 재배 경력을 바탕으로 200종 이상의 포도 품종을 재배, 연구해 국내 우수 품종 육성·전파에 크게 기여했다. 협동조합, 마을 이장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영농조직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전문경영인들이 각 분야에서 신규 농업인을 돕고 이들 농장이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경기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CEO)연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소비 트렌드(trend) 전망’, ‘올해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농장 운영·경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