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아이돌 댄스가수에서 얼터너티브 감성의 싱어송라이터로

뮤지션 충완, 디지털 음원 ‘도시달빛’ 발표

아이돌 댄스 뮤지션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충완이 디지털 음원 ‘도시달빛’을 발표한다.

‘도시달빛’은 ‘Pale blue eyes’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루 리드 ‘Lou Reed’를 연상하게 하는 탁월한 감성이 인상적이며 얼터너티브한 R&B 풍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2명을 배출한 아이돌 그룹을 벗어나 2015년 솔로로 데뷔한 ‘충완’은 3년간 7장의 싱글 앨범과 1장의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도시달빛’은 그간 준비해 온 정규 앨범 ‘청신호’의 수록곡으로 먼저 공개되는 음악이다. 서정적이고 도시적인 가사가 밤을 밝히는 달빛처럼 포근하며 가사가 전하는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충완은 고음역의 록 보컬로 유명한 김명기에게 트레이닝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가다듬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김명기가 강조한 것은 음악적인 감성이었다.

무표정한 듯 리듬을 타고 들어오는 충완의 ‘도시달빛’을 들으며 드뷔시의 ‘달빛’의 선율과 루 리드의 음색이 귀를 적시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부드럽게 감기는 듯 듣기는 편하지만 이미지는 오히려 선명하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