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 꼬리명주나비 생태정원 조성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멸종 우려 보호종인 꼬리명주나비 서식을 위한 생태정원을 밤밭청개구리공원 내에 조성했다.


동에서는 ‘꼬리명주나비 생태정원’ 조성을 위해 수원시청 환경국과 협력하여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성충 등을 보호할 수 있는 공작물 등을 설치하고, 꼬리명주나비의 유일한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을 식재했다. 또한 주민들이 가까이서 꼬리명주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통로도 만들었다.


꼬리명주나비는 20여 년 전만 해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하천 주변에 서식하는 쥐방울덩굴이 하천 정비 등으로 사라지며 꼬리명주나비의 개체 수도 급감했다.


이에 율천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의 곤충 깃대종으로 꼬리명주나비를 지정하고, 생태전문강사의 생태정원 관리방법 교육을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찬해 주민자치회장은 “멸종우려종 보전으로 마을 단위에서도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살아있는 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마을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