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조지영 안양시의원, 폐현수막 재활용 협력방안 모색“행정비용, 탄소 배출 줄이는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실현해야”

안양시 관계부서 · 재생섬유 기업과 간담회 개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조지영 안양시의원(호계1·2·3동, 신촌동)은 지난 7월 21일, 안양시 자원순환과, 만안·동안구 건축과 및 재생섬유 전문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및 자원순환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불법 광고물로 수거된 폐현수막의 재활용 가능성과 행정 효율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안양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폐현수막을 수거한 후 소각 처리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라장터 입찰로 폐현수막을 처리해도 결국 소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행정 비용과 탄소 배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폐현수막을 산업용 섬유,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사례 공유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조 의원은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폐현수막의 재활용을 통해 행정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예상되는 만큼 탄소중립, 예산 절감, 행정 효율성이라는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의 핵심과제”라며, “파주시, 옥천군 등 타 지자체의 선도 사례를 참고해 안양시도 제도 개선과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생섬유 기업은 폐현수막을 인수하여 재활용 원단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의지를 밝혔으며, 조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업체 간 MOU 체결, 조례 제·개정, 수거 체계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수막의 소유권, 불법 광고물의 활용 제한, 관련 법령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소유권 해석 및 법률 자문을 통한 합법적 재활용 체계 마련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 의원은 “현행법 제도의 경직성이 순환 경제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면,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관련 법령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책 추진을 위해 소각 비용, 탄소 저감량, 행정 비용 절감 효과 등의 분석 데이터 확보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앞으로 안양시가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넘어, 자원 순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범사업 추진과 제도 정비를 병행하고,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반려견과 함께한 친환경 도보 프로그램,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2회차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주최한 시민참여형 환경정화 프로그램 ‘2025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 2회차 행사가 지난 11월 2일, 오산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남길 제8길 오산생태하천길 일원에서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모여 반려견 동반 탐방 시 유의사항과 경기옛길에 대한 소개를 들은 뒤, 반려동물 매너 캠페인과 유기견 입양 홍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후 오산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고, 맑음터 공원에서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유기동물 보호 인식 제고의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산책 문화를 실천할 수 있었고, 경기옛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