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교육지원청 영통중학교는 12월 9일 ~ 12월 18일까지 나무숲출판사의 랜선‘움직이는 미술관’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원화 전시회는 비대면 독서교육 활동 일환으로 코로나19 사회적거리 두기로 인해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원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적 감각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유튜브를 통하여 직접 전시회에 간 것처럼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움직이는 미술관’(나무숲출판사) 시리즈에 실린 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화가들의 작품 16점으로 구성됐다.

영통중 1학년 학생은 “랜선 전시회를 통해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작가 작품을 알게 되었다. 여러 그림 중에서 김환기 '무제'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많이 남는데 화려한 키보드, 다양한 색의 별 등이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했다”면서, “코로나에도 이렇게 미술관처럼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통중 이윤환 교장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는 힘든 상황에서 이번 랜선 원화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학생이 주도하는 비대면 독서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