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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의 소규모화, 해결방안은?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경기도‘미래형 작은 학교’모델 필요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학교 증가에 따라 경기도 소규모학교의 교육환경 실태, 인식, 요구를 분석하여 경기도 소규모학교에 대한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자'경기도 소규모학교 실태분석 및 지원 방향'(연구책임자 성추심 연구위원)을 발간했다.

 

이 연구에서는 ①경기도 소규모학교 교육환경 실태는 어떠한가?, ②경기도 소규모학교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인식하고 있는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③경기도 소규모학교 지원 방향은 무엇인가? 세 가지를 연구문제로 설정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소규모학교 기준(학생 수 300명 이하 & 학급 수 11학급 이하 동시 충족 학교)을 설정하고, 2012년~2022년 교육통계자료와 경기도교육청 내부자료 분석 및 소규모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면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경기도 소규모학교 지원 방향을 알아보았다.

 

경기도 내 소규모학교의 교육환경에 대하여 2012년~2022년 교육통계 자료를 분석했을 때, 소규모학교 수가 미약하지만 증가하고 있고, 특히, 원(구)도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었다. 또한 소규모학교 분포 비율이 80% 이상인 지역과 0%의 지역이 있어 지역 편차가 컸음을 확인했다.

 

소규모학교 재직 교사와의 면담 결과, 소규모학교 운영의 장점으로 학생들의 과정 중심 평가, 개별 맞춤형 지도와 밀착형 생활지도로 꼽았다. 운영상 난점으로 복식학급으로 전환될 때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어려움, 학교 운영상 경력 교사의 기피로 신규 교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학교에서는 경력교사 보다 학교 운영의 미숙함이 반복 경험하고 학생 또한 이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소규모학교 재직 교사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수업 인력 부족과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을 꼽았으며, 경기 남부와 북부에 따라 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수업 운영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학생 간 수준 차이와 기초학력 부진으로 응답했으며 학교급(초,중학교)에 따라 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소규모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학교 운영, 교사 지원, 협력 지원체계의 4가지 영역에 대한 요구사항을 조사한 결과, 교원행정업무 지원, 교원 배치 증원, 작은 학교 근무 인센티브 등 교사 지원 영역에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공동 교육과정, 통합 운영, 통폐합 등에는 그 요구가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학습경험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경기도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미래형 작은 학교’ 모델로서 준비가 필요하며, 학습경험 극대화를 위하여 소규모학교 교사에 대한 차등적 지원(충분한 지역 가산점 인센티브, 지역 근무 연장 기회,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등) 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구책임자 성추심 연구위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규모가 작아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소규모학교의 기준을 정리하여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후, 정책에 대한 기초를 세우고,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의 맞춤형 처방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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