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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서울대 스누콤 합창단, 서울대 오페라 공연 '라 보엠' 특별 출연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결실, 함께하는 무대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와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인 ‘스누콤 합창단’이 ‘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서울대 음악대학과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에 특별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SNU오페라센터장인 서혜연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았으며, 홍석원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가 지휘를, 이탈리아 출신 마리나 비앙키(Marina Bianchi)가 연출을 담당한다. 양국을 대표하는 음악교육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문화적 교류와 예술적 성장을 이루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누콤 합창단의 공연 참여는 서혜연 교수(이번 공연의 예술 총감독)의 주도 아래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 차원에서 성사됐다.

 

합창단은 지난 3월 출연 제안을 받은 이후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시흥캠퍼스를 오가며 정규 수업 외 별도 합창 연습을 이어왔다. 학생들은 높은 열의와 집중력으로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출진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예술적 성취를 느끼고 진로를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강사진과 학부모들은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안겨준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오페라 공연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총 4회에 걸쳐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스누콤 합창단은 42명의 학생이 2개 조로 나눠 전체 4막 중 제2막 무대에 참여해, 파리의 크리스마스 거리 장면을 생동감 넘치는 합창과 연기로 재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공연 참여가 시흥시 학생들에게 서울대학교의 예술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함께 무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기회가 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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