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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연성동 주민자치회, '연성 어울림 한마당 · 작은음악회'로 소통 강화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연성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5일 시청 야외 휴게공간에서 ‘연성 어울림 한마당·작은음악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중심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주민과 학생, 지역단체 등 350여 명이 함께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 아나바다 장터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공연 무대에서는 디스코장구, 난타, 낭만기타, 색소폰 연주, 댄스 공연 등 지역 주민과 동아리 팀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장애인 주민들로 구성된 ‘두리음악대’의 따뜻한 연주와 노래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부채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달고나 체험 등 16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민이 직접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물건을 나누고 재사용하는 문화를 실천하며, 지역 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확산시켰다.

 

윤미숙 연성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서로의 재능을 나눈 진정한 주민축제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상동 연성동장은 “연성동은 언제나 함께할 때 더 빛나는 동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정에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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