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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전국 최초 '푸드트럭존 주변지역 관리 사무' 주민 위탁 추진

금광호수 청록뜰 푸드트럭존, 마을 주민이 관리하는 지속가능 모델 마련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가 전국 최초로 푸드트럭존 주변지역 관리 사무를 마을 주민에게 위탁하는 새로운 지역관리 모델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월 2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금광호수 청록뜰 푸드트럭존의 원활한 정착과 쾌적한 관광환경 제공을 위해, 주변지역 관리 업무를 마을 주민 공동체에 위탁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푸드트럭존은 관광객의 먹거리 수요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으나, 동시에 소음・쓰레기 등 생활 불편이 인근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불편을 가장 가까이서 겪는 주민이 직접 관리 주체가 되어 문제를 줄이는 동시에, 푸드트럭존 임대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통해 주민과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2일부터 금광면 가협마을 주민 공동체는 △푸드트럭 영업조건(판매항목, 가격, 쓰레기 자체처리 등) 준수 여부 상시 점검 △불법 영업 단속 협조 △푸드트럭 주변 환경관리 등 현장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탁은 푸드트럭존 임대 사용수익(300만원×3대=900만원/연)을 주민에게 위탁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시는 푸드트럭존 주변 관리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들은 마을내에 위치한 푸드트럭존 주변을 주인의식을 갖고 관리하게 되며, 쓰레기 줍기 봉사 등 자발적 활동과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푸드트럭존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등에 대한 불편을 주민이 직접 관리에 참여해 줄임으로써 관광객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주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이 주민참여형 관광지 관리의 선도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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