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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5년 성인문해교육 한마당' 성황리 개최

평택시 어르신, 문해교육으로 삶을 열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지난 16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성인문해교육 관계자, 교사, 학습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인문해교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택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민아카데미, 평택북부노인복지관, 합정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문해교육 기관의 학습자들과 ‘찾아가는 마을서당’을 통해 꾸준히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 학습자들이 함께 참여해,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글쓰기 실력을 담은 시화 작품이 전시됐으며, 수상작 낭송을 통해 감동과 공감의 순간들이 이어졌다.

 

특히, ‘찾아가는 마을서당’에서 문해교육을 받은 김순례(82세) 학습자는 시 '우리 영감 술 먹은 날'로 최우수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는 평생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삶의 단면과 가족에 대한 애정, 배움을 통한 성취감이 진솔하게 표현되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문해골든벨’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즐겁게 풀어보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배움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 학습자 한 분 한 분의 도전과 성장이 모인 매우 값진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평택시는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이번 행사는 2017년 김혜영 의원이 발의해 제정된 '평택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활성화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이 더욱 확대 발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문자 해득을 넘어 디지털·생활문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누구나 배움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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