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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디지털 현수막' 도입...탄소중립 실천 앞장

대회의실 행사부터 일회성 현수막 줄이고 친환경·효율 행정 실현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회의에 기존의 일회성 실물 현수막 대신, 회의실 내 화면을 활용해 현수막 이미지를 송출하는 ‘디지털 현수막’ 방식을 도입하며 친환경 행정과 예산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행사명과 주요 내용을 알리기 위해 실물 현수막을 제작·설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행사 때마다 별도로 현수막을 제작해야 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대부분 폐기돼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발생의 원인이 되어왔다. 또한 반복적인 제작과 설치 과정에서 예산이 지속적으로 소요된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포시는 시청 대회의실 내 전자화면을 활용해 행사명과 주제, 주요 문구 등을 이미지 형태로 송출하는 디지털 현수막 방식을 도입했다.

 

디지털 현수막은 별도의 출력물 제작 없이 기존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 현수막 제작비와 설치비를 줄일 수 있고, 행사 일정이나 내용 변경 시에도 문구와 디자인을 신속하게 수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설치와 철거가 간편해 행사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행사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디지털 현수막 활용은 공공행사 운영 과정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물 현수막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잉크, 부자재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행사 후 발생하는 폐현수막 처리 부담도 덜 수 있어 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 일회성 홍보물 사용을 줄이는 이러한 실천은 공공부문이 먼저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에는 행사 개최 시마다 현수막 제작과 설치를 위한 비용이 반복적으로 발생했지만, 디지털 현수막은 보유 중인 화면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별도 제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대회의실처럼 각종 회의와 행사가 자주 열리는 공간에서는 누적되는 제작·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한정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포시는 디지털 현수막 활용이 각 부서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4월 24일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 방법과 활용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일회성 실물 현수막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행사 운영 방식이 시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디지털 현수막은 작은 변화이지만 일회성 홍보물 사용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실천적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앞장서 친환경 행정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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