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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모담도서관, 모두 담는 도서관으로 거듭나다

책과 예술, 문화와 놀이가 어우러진 감성공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자를 맞이한다. 도서관의 전통적 기능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온 모담도서관은 ‘모두 담는 모담도서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모담도서관은 분기별로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2025년 4분기는 가을을 맞이하며 겨울을 지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온기(溫氣)’를 주제로 정했다.

 

그 중 첫 번째로 도서관 1층의 모담화랑 코너에서는 '따뜻한 색채의 화가: 르누아르전(展')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주요 작품을 고화질 복제 작품(레플리카)으로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디오가이드 해설 서비스를 도입하여, 연령·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몰입도 높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는 큐알코드를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모담도서관 안내 ▲모담 화랑(미술전시) ▲사운드 모자이크 ▲예술의 궤적(예술 작품 소개) ▲추천도서목록으로 구분하여 음성 안내를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 특화도서관으로서 가치를 높였다.

 

저녁 시간 이후 도서관을 즐기는 프로그램인 ‘모담야화’도 눈길을 끈다. 10월에는 야외정원을 활용하여 선선한 바람을 쐬며 책을 읽는 ‘가을밤의 독서’, 11월에는 김포시 독서동아리 연찬 및 교류를 위한 ‘첫 만남-김독동’,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최된다.

 

또한,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 ‘나를 안아주는 미술치료’, 이소영 작가의 저자 특강 ‘식물에게 배운 삶의 온기’,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 실습을 위한 ‘내일을 밝히는 등불’, 따뜻한 클래식 감상법을 배워보는 ‘우리 곁에 클래식’ 등이 있다.

 

모담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친근하게 문화, 예술, 책을 마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시민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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