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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 인천시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

초·중·고 학생 대상 초콜릿·바나나 생산 이야기로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 현장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 프로그램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50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는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정무역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계수중, 관교초, 선학초 3개 학교에서 11회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2월까지 남은 39회의 교육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소비 교육을 넘어, 공정무역 선도 도시인 인천광역시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초콜릿과 바나나의 생산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공정한 거래가 전 세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배우게 된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주현진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히 물건을 공정하게 구매하는 차원을 넘어, 지구 반대편의 생산자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소비의 힘과 책임을 깊이 체감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공정무역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정무역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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