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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고위험군은 조개·생선 등 생식 피하고, 상처 있을 땐 바닷물 접촉 삼가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최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어패류 생식 자제 및 손 씻기 등 일상 속 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월~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상처 부위가 바닷물에 노출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다리 부종·출혈성 수포·피부 괴사로 악화될 수 있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사망 8명)으로 ’24년 동기간 누적(21명) 대비 9.5% 감소 했으나, 여전히 치명률은 42.1%로 높았으며, 사망한 환자들은 모두 간 질환, 악성종양,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이천시는 다음과 같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강조하며,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실천을 요청했다.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먹기 ▲조개·생선·게·새우 등은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껍질 열린 후 5분 더 끓이기, 증기 요리 시 9분 이상 ▲어패류는 5℃ 이하 냉장 보관 ▲조리 시 해수 사용 금지,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 ▲도마·칼은 어패류 전용으로 구분, 사용 후 소독 필수 ▲손질 시 장갑 착용 권장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삼가기

 

김경희 시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후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간 질환, 당뇨병, 면역 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상처 부위는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가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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