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 2020년 11월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시행을 필두로 2021년 7월부터는 어르신 무상교통을, 오는 10월부터는 23세 이하 청년 무상교통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화성시 무상교통정책은 수도권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인데다, 인구 90만의 대도시에서 시행하고 있어 타 시·군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교통정책의 체계화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표방했다.
서철모 시장은 SNS에 "올해까지 화성시민 약 25만명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진행한다"며, "규모와 기대 효과 측면에서 전례없는 정책이라 관심이 큰 반면 우려도 공존하는 정책이라, 더욱 세심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특히 "무상교통정책은 교통정책, 복지정책을 아우르며 궁극적으로 이동권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회정책으로써 도시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아직 사업 초기이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제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시고 참여해주셔서 의미있는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뿌듯해했다.
서 시장은 이어 "이와 같은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문가는 물론 실수요자인 시민들과 함께 무상교통정책을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무상교통의 성과 및 편익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17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무상교통 정책 성과평가와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