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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5일 어린이날 축제 개최…평촌중앙공원 '아이들 발언대' 변신

“안양, 아이의 선택이 시작되는 곳”…오픈 마이크·AI 언어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레이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를 체험하는 특별한 놀이터가 안양에 펼쳐진다.

 

안양시는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안양, 아이의 선택이 시작되는 곳”이다. 시는 특히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생각과 바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오픈 마이크’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실질적인 주체로 참여하게 한다는 취지다. 희망하는 아동은 인터넷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사전 신청자 미달 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으로 막을 올린다. 문화예술·과학(수학)기술·지역사회발전·모범생활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된 모범 아동 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아동의 존엄과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를 확인하는 ‘아동 권리 선언’ 낭독을 통해 어린이날의 본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결대학교 페가수스 응원단과 댄스 동아리 ‘흑심’, 수도군단 군악대 등이 역동적인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18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증강 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게임 속 캐릭터를 현실에서 만나는 ‘AR 레이싱’, 아동의 마음을 읽는 ‘AI 언어 놀이터’ 등 안양시의 스마트 시정 색채를 입힌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실전형 심폐 소생술(CPR)·자동 심장 충격기(AED) 응급 체험 교육과 모종 심기 체험 등 교육과 재미를 접목한 프로그램들도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

 

안양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경찰서·소방서·재난안전상황실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 봉사자 59명을 현장에 배치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행사장 내에는 수유실, 의료 부스, 아동 보호 센터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다.

 

안양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표현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소중한 성장의 동력”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안양에서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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