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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치매안심센터, 원아들과 함께한 전통 예절 체험으로 어르신들에 활력 선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는 22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쌍용더플래티넘 행복한 어린이집 원아들과 ‘치매 환자 인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전통 예절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세대가 어울려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원아들이 그동안 배운 다도를 어르신들께 직접 선보이고 정성껏 준비한 간식과 차를 대접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아이들은 율동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차와 간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존중받고 있다는 감동을 느꼈고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밝은 에너지가 큰 활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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