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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파주시 운정신도시 수돗물 이물질 사고 “경기도 내 유사사례 방지대책 마련해야”

“동일 관로에서 “2021년·2025년 잇단 사고 반복, 세 번째 사고는 절대 있어선 안 돼”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9일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이물질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 상하수과, 파주시 상수도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사고 원인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고준호 의원은 “2021년과 2025년, 동일 본관(D700mm) 인근 지역에서 두 차례 연속 유사 수질사고가 발생했고 금번 원인은 ‘관말부 침전물 유출’로 지목됐다”며, “세 번째 사고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고준호 의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에 묻혀 있는 관로 문제는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는 대개 외면받는다. 그러나 반복되는 사고는 분명한 신호이며, 더 이상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기대만으로는 도민의 일상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파주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상수도 본관(직경 700mm) 관말부에 장기간 쌓인 침전물 유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고준호 의원은 “관말부 침전물은 구조적으로 주기적으로 쌓이는 특성이 있음에도 정기적 세척·점검 체계와 근본적 구조 개선을 소홀히 한 것이 재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상황이 안정되어 다행”이라면서도 “향후 모든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해야 하며, 신뢰 회복의 핵심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원인 규명”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와 수자원공사는 향후 대책으로 ▲본관 절단·준설·고압세척(2025.10 예정) ▲자동드레인 설치(관말부, 2025.11) ▲수질센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고준호 의원은 “계획된 대책에만 머무르지 말고 추가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까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주민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경기도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 등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

 

덧붙여 이번 사태를 마지막 경고로 삼아, 경기도 차원에서 ▲관말부 정기점검·청소 가이드라인 마련 ▲경기도 내 유사사례 방지 대책 및 지원 체계 구축 ▲주민 안심 서비스 확대 ▲투명한 정보 공개 제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고준호 의원은 사고 발생 직후인 5일(금) 경기도 차원의 상황 파악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긴급 수질 검사를 의뢰해 9일(화) 현장에 긴급 파견돼 수질 측정 및 시료 채취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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