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치매극복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 선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치매환자와 가족, 시설 종사자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용기를 전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치매극복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수기 25편, 사진 12편, 시 9편, 표어 3편 등 총 49작품이 접수됐다.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자필 수기뿐만 아니라, 시설 종사자와 치매가족, 자원봉사자, 학생 등 다양한 시민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작품 심사는 시흥시 문인 협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총 5편이 선정됐다.


최분임 심사위원은 “좌절과 회한, 절망에 관한 내용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대부분의 작품들이 상처와 슬픔을 희망으로 바꿔가는 이야기였다. 치매에 관한 그 어떤 과잉이나 엄살 없이 담담하게 써 내려간 점이 감동적이었으며,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절실하게 와닿는 글의 진정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시는 선정 작품을 모아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시민의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된다.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시흥시 치매극복 체험수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전곡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서 요트·낙조·케이블카 어우러진 바다 관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는 여행객들의 바다와 낙조,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주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모하고 주최한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전곡항 마리나가 선정돼 추진됐다. 지역협의체인 전곡리 마리나 골목 발전협의회 주관과 화성시 후원으로 운영된다. 여행상품은 총 3종류로,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이하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다.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화성특례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되며, 8월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용자들을 겨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