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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흔들리지 말고 내일의 희망은 우리 자신이 만들어 가야"

113년 전 톨스토이 '인생독본'은 여전히 우리에게 큰 울림과 교훈을 줘
"오늘이 힘들면 또 내일이 있지 않습니까"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누가 무어라해도 내일의 희망은 우리 자신이 만들어 가야합니다. 흔들리지 맙시다. 오늘이 힘들면 또 내일이 있지 않습니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에 접어 들면서 '전쟁과 평화'로 유명한 러시아 출신 작가 레프 톨스토이 대문호가 쓴 '인생독본'을 읽기 시작했다"며, "톨스토이 대문호가 세상을 뜨기 2년전에 서문을 써서 출간한 '인생독본' 전문을 박형규 교수가 번역하여 출판사 문학동네가 두권의 두꺼운 책으로 출간했다"고 소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일년간 매일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인생독본'은 톨스토이 대문호가 인생의 마지막 황혼기에서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면서 여러 사상가들이나 철학자는 물론 성서의 말씀과 중국의 고전까지 인용하며 저술한 역작"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책이 세상에 나온지 113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큰 울림과 교훈을 주고 있다"고 격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톨스토이 대문호의 생각은 물론, 여러 시대를 걸쳐서 우리에게 남긴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통하여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며, "지난 이삼일 동안의 글은 특히 교육과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하루 하루가 우리에게는 소중하다"며, "오늘을 어떻게 살까, 여전히 코로나19의 무서운 위협 속에서 그리고 경제도 어렵다고 하지만 결국 국가와 정부를 믿고 좋은 길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정 교육감은 "정치권이든 언론이든, 누가 무어라해도 내일의 희망은 우리 자신이 만들어 가야합니다. 흔들리지 맙시다. 오늘이 힘들면 또 내일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과 정부 시책인 한국형 뉴딜정책에 따라 미래교육을 위한 ‘그린 스마트스쿨’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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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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