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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 우수 마을정원에 선정

부천시, 탄소흡수원·환경교육·정원사 활동 등으로 우수사례 선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부천시 원미동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이 경기도 우수마을정원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부천시에 ‘우수마을정원’ 상장과 인증 입간판을 수여했다. 우수마을정원 선정사업은 ‘경기도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돼 2025년 현재까지 총 137개의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이 중 일부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우수 마을정원으로 선정된 부천시 원미동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은 도심 속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하여 지난 2024년 주민들이 참여하여 조성한 시민주도형 정원이다. 총 1,142㎡ 면적에 이끼류 18종과 관목류 12종이 있으며, 안개분무시설과 피크닉테이블 등 다양한 정원 관리시설과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정원은 ‘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의 주도로 시니어·청소년·꼬마정원사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가꾸고 있다.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관리와 계절별 활동을 병행하며, 단순한 식재를 넘어 이웃과의 소통과 생활 속 녹색문화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정원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 미니 지구 만들기 체험, 폐목재를 활용한 조형물 만들기,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이 정원은 마을축제와 연계돼 지역사회 전반에 정원문화의 의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부천시의 이끼정원은 생태적 효과뿐만 아니라 이웃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경기도는 도민이 생활 속에서 정원을 즐기고, 마을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꾸준히 뿌리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매년 마을정원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도내 공동체를 대상으로 정원조성비와 정원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정원 만들기에 관심 있는 주민이나 공동체는 경기도 누리집 또는 정원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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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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