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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지역사회 후원으로 ‘사랑의 가족사진’ 전달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 위·수탁 운영하는 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는 4일, 센터 내에서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사랑의 가족사진 액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3일,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지원 아래 F.27 사진동아리(대표 조성호)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무료 사진 촬영 행사의 결실이다.

 

당시 F.27 사진동아리는 전문 스튜디오 장비를 갖추고 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이용 아동 가족들을 대상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전문적인 보정 작업을 거쳐 완성된 가족사진과 액자가 각 가정에 전달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사업은 평소 발달장애 특성상 일반 사진관이나 스튜디오 이용에 심리적·공간적 제약이 있었던 가족들의 어려움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낯선 환경을 힘들어하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문가의 손길로 행복한 순간을 높은 품질의 사진으로 남겨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류장훈 센터장은 “장애 자녀를 둔 가족들이 편안하게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조성호 대표님을 비롯한 F.27 사진동아리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장애 아동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한길복지재단이 안성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장애아동 복지시설로서, 언어재활·인지학습·감각통합·놀이심리·음악심리 등 다양한 재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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