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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지역 예술교육가 성장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역량강화 과정 운영

마감없는 숙제, 같이해요!” 단체 운영 사례부터 온라인 기록 실습까지, 지역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역량 높인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매개자의 전문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위해 '2025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역량강화 과정'을 오는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기획·교육·행정을 담당하는 매개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구조적 어려움을 함께 살펴보고, 단체의 자생력과 개인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 실시된 〈2024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역량강화 수요조사〉에서 단체의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의 어려움과 활동 기록·홍보 역량 강화 필요성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현장 요구가 이번 과정에 반영됐다.

 

12월 8일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에서 진행되는 사례공유회 '지원사업 N년차, 그다음?'에서는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과 ‘좋은음악 소리랑’이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 단체로 활동하며 쌓아온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재단 지원사업을 단체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비롯해 자체 콘텐츠 개발, 지역사회 연계, 수익화 전략까지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전철원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미선 좋은음악 소리랑 대표가 맡는다.

 

두 발표자는 단체 설립부터 성장·운영 과정에서 얻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단체의 운영 방향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워크숍 '우리에겐 아직 남은 숙제가 있다'는 12월 9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오프라인(내리마루 문화쉼터)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 워크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있거나 개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노션 등 온라인 기록 채널을 운영하는 예술교육가를 대상으로 하며,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개인의 경험과 시선을 언어적·시각적으로 구조화하는 방법을 다룬다.

 

예술교육 활동에서 기록은 다음 활동을 기획하는 중요한 기반이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꾸준히 기록을 축적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고려해 실제 파일 정리, 기록 구조 설계, 개별 피드백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습으로 구성했다.

 

워크숍은 문화예술기획자 최선영(복많관 대표)이 주강사로, 시각예술가 이려진, 구은정이 보조강사로 참여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번 역량강화 과정이 지원사업 중심 구조 속에서 활동하는 매개자와 단체가 스스로 지속가능한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를 건강하게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온라인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2025년 인천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 매개자는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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