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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천희망재단, 자선골프대회 수익금 786만 원 기탁

돌봄취약계층 및 저소득 노인 장례 지원 등 복지서비스에 활용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21일 (사)부천희망재단의 제9회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786만 원을 지역 내 요보호 노인을 위해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기업인, 의료인, 사회단체 인사 등 150명이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에 뜻을 모았다.

 

기탁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정애경 복지국장, 정미연 복지정책과장, 권세광 (사)부천희망재단 이사장 등 총 8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는 이번 성금을 돌봄 취약계층의 장례 지원 등 저소득 노인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무연고자와 고령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시는 이를 위한 7대 장례 지원 사업 ‘부천 온라이프’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세광 이사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간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노인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나눔과 돌봄이 살아 숨 쉬는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생전 장례동행자 지정, 유언장 작성 등 웰엔딩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후에는 부고 알림과 유류품 정리를 지원하고, 민관이 함께 마을장례식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며 유산기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삶의 마지막이 나눔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부천희망재단과 향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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