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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무보험 운행 막는다...부천시, '특사경 통역 자원봉사자' 운영

중국어 등 9개 언어 가능한 자원봉사자 21명 구성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외국인 인구 증가에 따라 수사의 공정성과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특사경 통역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중국어 등 9개 언어를 구사하는 21명으로 구성돼 외국인 대상 수사에 통역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최근 외국인 인구와 등록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무보험 운행으로 인한 사건과 과태료 발생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으며, 2025년 6월 말 기준, 부천시의 외국인 인구는 52,873명 외국인 등록 차량 수는 9,748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의 의무보험 가입 필요성과 미가입 시 불이익을 알리기 위해 만화 형식의 홍보물을 제작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 지원단체에 배부했다.

 

특히 시는 외국인 수사 시 통역 부재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사실 환경을 정비하고,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전문 통역 인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다양한 언어의 통역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권 중심의 수사체계를 마련했다.

 

‘특사경 통역 자원봉사자’는 외국인 대상 수사 시 사법 통역을 지원해 사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와 같은 통역 지원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외국인의 권익도 함께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통역 자원봉사자 운영이 외국인 대상 수사 과정에서의 소통 문제를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다양한 언어 수요에 대응하고 통역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통역 인력을 확대하고, ‘특사경’을 운영 중인 다른 부서와도 운영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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