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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로컬푸드재단, 왕새우·무궁화꽃차 이색상품 눈길

평택산 흰다리새우 시중보다 20% 싼값에 판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25일부터 매주 주말에 포승양어장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흰다리새우를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싼 1kg당 2만3,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성면에 위치한 직매장앞에 수조를 설치하고 살아있는 싱싱한 평택산 흰다리새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흰다리새우는 우리나라에서 소비하고 있는 왕새우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이번주부터 직매장 오성점에서 선보이는 무궁화차는 유광찬 전 전주교육대 총장과 서이정 농업법인 히비스커스 무공화나라 대표가 무궁화를 널리 알리고자 평택에 정착해 무궁화 8,000주를 심고 길러서 생산한 것이다.


재단은 직매장에서 슈퍼오닝 햅쌀은 물론 지역의 독특한 쌀품종인 참드림, 해들과 같은 지역 고유의 벼품종 햅쌀도 판매하고 있다.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토종벼인 조정도를 바탕으로 2014년 개발한 중만생종으로 아끼바리보다 찰기와 식감이 더 좋다. 재단은 24일부터 해들 품종 4kg들이 ‘정승쌀’을 기존보다 10%할인한 1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017년 개발된 국산 벼 ‘해들’은 농촌진흥청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고시히카리를 누르고 밥쌀용 최고 품질 품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 코스모스가 활짝 핀 농업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한 직매장 오성점에선 평택의 명품인 배와 사과, 그리고 최근 수확한 고구마 등 풍요로운 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평택복합휴게소에서 9월17일부터 19일 진행된 로컬푸드 추석 선물세트 직거래장터 판매도 성황리에 마친 바 있어 이번 판매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로컬푸드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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