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양시, 도심 세척으로 봄을 맞이하다.

안양시 3월 한 달 전통시장, 상점가, 경계지역 봄맞이 대 물청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3월 한 달째 안양관내 곳곳에서 새봄맞이 물청소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및 황사가 엄습하는 시기여서 겨우내 찌든 때와 먼지를 벗겨내는 시기적절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안양시가 이달 8일부터 시 경계지역과 전통시장 및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물청소를 실시 중이다.


대대적인 청소작업인 만큼, 시 기동반을 포함해 살수차, 집게차, 노면청소자, 트럭 등 가용인력과 장비가 총 동원됐다. 광명경계지역을 시작으로 의왕, 시흥, 서울, 군포 등 인근 시와의 7개 경계지역에 대한 청소는 이달 25일 모두 마쳤다.


시는 살수차를 동원한 거리 도로세척과 폐자재 등의 적치물을 치우는데 주력했다.


전통시장과 상가지역은 이달 16일 남부시장을 필두로 발달시장, 안양1번가, 중앙시장, 범계·평촌로데오 거리 일대까지 29일로 새봄맞이 물청소를 일단락 했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몰리는 아케이드 구간과 인근 도로변 일대에 집중됐다. 범계와 평촌 로데오 거리에서는 바닥면의 묵은 때를 씻겨내는데 힘을 모았다.


특히 29일 평촌로데오 거리에는 최대호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빗자루 질에 이어 살수차의 물 호소를 어깨에 맨 채 오물과 찌꺼기들을 쓸어버리자 노면은 어느새 새 바닥으로 변모했다.


최 시장은 방역과 백신접종이라는 과제 완수를 위해서는 절대 방심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하고, 봄맞이 대청소가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새 기운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31일에는 관양시장에 대해 전통시장으로는 처음 물청소를 벌이고, 주요 대로변과 버스정류장 주변에 대해서도 세척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