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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이어온 빈 그릇의 기적”… 인천시,‘잔반 제로’로 탄소중립 정조준

22일 지구의 날 맞아 공직자 솔선수범… 시민 실천 캠페인으로 확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가 4월 22일‘지구의 날’을 맞아 식판 위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2045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낸다.

 

시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본청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이 동참하는 ‘탄소중립 잔반제로 챌린지’ 특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내기 위한 시의 대표적인 환경 사업이다.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본궤도에 오른 이 챌린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시 공직자들의 구내식당 이용 횟수 약 20만 건 중 31.6%가 잔반을 전혀 남기지 않고 인증까지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행위를 넘어, 공직자 3명 중 1명꼴로 매번 ‘탄소중립’을 식탁 위에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이러한 공직 사회의 높은 실천율을 동력 삼아 시청 담장 안에서 이뤄지던 챌린지를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장한다.

 

확산의 핵심은‘인천탄소중립포털’내 구축된 ‘탄소중립 실천일기’ 시스템이다. 시민들이 가정이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빈 그릇 사진을 찍어 포털의‘잔반 안 남기기’항목에 업로드하면 실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4월 한 달을 집중 실천 기간으로 정해, 한 끼 식사를 비우는 행위가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강력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 오후 8시에는 전국적인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인천시청 본관을 포함한 주요 공공기관과 지역 랜드마크들이 10분간 전등을 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지구를 위한 휴식’에 동참한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연간 20만 번에 달하는 공직자들의 소중한 실천이 모여 인천의 탄소중립 지도를 바꾸고 있다”며 “구내식당에서 시작된 이 작은 변화가 시민의 식탁까지 이어져 2045 탄소중립 인천을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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