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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중학교, "교실 밖에서 마음을 잇다"… '벚꽃 RUN', 학교폭력 예방 새 모델 제시

학생·교사 함께 달리며 관계 회복… “경쟁 아닌 동행의 교육”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감일중학교는 4월 10일 감일 능안천 산책로 일대에서 사제동행 스포츠 활동 '벚꽃 RUN'을 운영하며 관계 중심 학교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3km 구간을 걷고 달리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교육적 의미를 확장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사제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벚꽃 RUN'은 속도와 순위를 겨루는 기존 체육행사와 달리 ‘완주’와 ‘동행’에 가치를 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교사와 나란히 걷고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거리를 좁혔고, 행사 후에는 완주 인증서 수여와 소감 나누기를 통해 경험을 공유했다.

 

참가 학생은“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교사는“학생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학교는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 응급처치반 운영과 주요 구간 안전요원 배치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정영숙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 회복의 교육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체험 중심·관계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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