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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골프보다 쉬웠어요" IQ 138의 '엄친딸' 전인지, 악플 떨치고 2년 만에 우승해 울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스마일 퀸' 전인지가 이번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어 대한민국 골프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오늘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 72)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최종 4라운드에서 전인지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마감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3타 차 2위로 추격 중인 찰리 헐(잉글랜드)이 18번홀(파 5)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5개월 만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한국에서 풀어낸 것.

전인지의 LPGA 투어 우승은 2016년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오늘 우승은 2015년 US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3승째이다.

전인지는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견인하면서 상승세를 탔고,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선언한 셈이다.

전인지는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바쁘셔서 할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할머니가 다치셔서 중환자실에 계시다. 할머니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은데 기회를 놓쳤다"며 울먹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인터넷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인지는 "별 의미 없이 그냥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라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그걸로 인해 루머가 돌아 속상했다"며 "인터넷의 그런 말들을 듣고 아무리 반응하지 않으려 해도 가슴에 박혀서 떠나질 않았다. 그 말에 반응하는 제 자신이 밉고 일어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그런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 상대 선수를 깎아내리는 것보다는 같이 응원하고 모두가 잘 어우러져서 잘 되는 따뜻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말하며, "힘들 때 항상 힘이 되어 준 가족은 물론 프로님, 매니지먼트팀, 저를 위해주고 생각해주는 모든 분들 앞에서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인지는 국내 여자골프선수들 중 최고 인기를 구가한다.

키 175cm의 큰 키에 수려한 외모뿐 아니라 세계 랭킹을 다투는 큰 경기에서도 '스마일 퀸'이라 불릴 만큼 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보이는 실력자로 꼽힌다.

또한 그녀의 IQ는 138에 "수학이 골프보다 쉽다"라고 말한 적도 있는 엄친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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