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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인천 광역교통, 이제 ‘갈아타는 법’을 바꾸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연구원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30분 도시를 위한 똑똑한 환승, 광역교통의 새로운 연결법”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수도권 핵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환승이동시간과 대기시간 등 환승 관련 지표는 전국 주요 도시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시철도, 광역버스, 공항철도 등 개별 교통수단은 확충됐지만, 수단 간 연계가 미흡해 시민이 체감하는 광역교통 편의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는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속도로 본선에 설치 가능한 정류장형 ex-HUB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안했다.

 

ex-HUB는 공항버스와 도시 내 대중교통을 직접 연결하는 환승시설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저비용·단기간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통수요 예측 결과, 송도국제교와 검암역이 유력한 ex-HUB 후보지로 도출됐으며, 구축 시 검암은 약 30분, 가정은 40분, 송도는 50분 이내에 광역 고속교통망 진입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대비 40~70분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에 해당한다.

 

연구는 또한 2026년 개통 예정인 KTX 송도역을 활용한 도심공항터미널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도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될 경우, 기존 서울역·광명역 중심의 이용 구조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인천공항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민간 주도 방식의 한계를 고려해 공공 주도형 운영과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인천연구원 박민호 연구위원은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시민이 체감하는 이동 혁신에 한계가 있다”며, “환승체계 개선은 이동시간 단축을 넘어 자가용 의존 완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지는 핵심 정책 수단”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송도국제교와 검암역을 중심으로 남·북부 광역환승 거점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가정역을 포함한 인천 전역 광역환승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30분 생활권 도시’ 실현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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