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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의왕도시공사, 경영실패 책임지고 상임이사 채용 중단하라"

경영실적 평점 5.8점 급락, “경영진 리더십 부재와 방만 운영이 낳은 참담한 결과”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2025년도 의왕도시공사 경영평가보고서’ 결과와 관련하여, 공사의 경영 실패를 강력히 비판하고 현재 진행 중인 상임이사(본부장) 채용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채훈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의왕도시공사의 2025년도 경영평가 종합점수는 전년 대비 2.30점 하락(84.46점→82.16점)했으며, 특히 경영성과 평점은 5.80점(86.78점→80.98점)이나 급락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정성지표와 정량지표 모두 부진하다고 평가하며 의왕도시공사의 효율성과 목표 달성 능력 저하를 꼬집었다.

 

한 의원은 “이번 결과는 경영층의 리더십 부재와 방만한 운영이 낳은 참담한 성적표”라며, “경영진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음이 지표로 증명됐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고액 연봉의 임원 자리를 채우려는 행태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현재 의왕도시공사는 임기 만료에 따른 상임이사(본부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나 한 의원은 상임이사 직제의 실효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그동안 공사는 조직개편 시 하위직급은 감축하면서도 상위직급은 오히려 확충하거나 유지하는 기형적인 형태를 보여왔다.

 

한 의원은 “실무 인력은 줄이면서 책임지지 않는 상위직만 늘리는 구조로는 조직의 역동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현재의 상임이사 채용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해당 직제를 폐지하거나 슬림화하여 그 예산을 하위조직 강화와 실무 인력 처우 개선에 투입하고 경영효율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정책적 제언을 내놓았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는 혁신 현황 평가와 환경 분석이 전무하고, 재무 관리를 위한 리스크관리위원회조차 구성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기준 안전사고가 38건이나 발생했음에도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의원은 “상임이사라는 고위 임원직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안전관리와 재무 리스크 관리조차 낙제점인 상황에서, 또다시 임원 자리를 두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관료적 임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에게 봉사하는 탄탄한 실무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는 시민의 혈세로 탄생했고 운영되는 시민의 공기업”이라며, “공사 경영진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뼈를 깎는 인적·조직 쇄신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때까지 시의원으로서 감시와 견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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