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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각장애인 보행안전‘음향신호기’확충

총 7,443대 운영, 교통약자의 독립적 이동권 강화 및 사고 위험 대폭 감소 기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5년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및 보수공사를 마무리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상태를 소리로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장치다.

 

주로 신호등 기둥 중간(지상 약 1.0m~1.2m 높이)에 설치된 수동식 버튼을 누르거나, 시각장애인이 소지한 무선 리모컨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됩니다.

 

인천시는 시각장애인 관련 협회 및 생활 근거지인 학교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개개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설치 장소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전화 및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시민 민원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음향신호기를 꾸준히 확충해 왔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은 실질적인 보행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인천시는 최근 2023년 222대, 2024년 218대에 이어 2025년에도 신규 180대 설치, 노후 장치 78대 교체, 그리고 부품 보수 95대를 추진하며 현재 총 7,443대의 음향신호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교차로 횡단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로써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시각장애인의 이동경로를 일일이 파악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관련 단체와 당사자의 적극적인 의견 제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설치률 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확대를 지속하여 교통약자 누구나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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