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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큰 힘" 생신축하 방문 이어가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챙기는 정서 돌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지난 10일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을 축하 드리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을 선물하는 행복한 꽃배달(선행꽃)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정서 돌봄을 강화했다.

 

선행꽃 사업은 홀로 지내며 가족·지인의 지속적 돌봄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외로움 속에서 생일을 보내지 않도록 지원하는 화서2동의 대표적인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생신 케이크, 건강음료, 생활용품 등을 직접 준비하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위원들은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며 최근 건강상태와 생활 애로사항을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혼자 생활하며 겪는 어려움이나 쌀쌀해진 날씨 변화에 따른 안전 문제도 함께 점검해 복지사각지대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께서는 “누군가 내 생일을 기억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고맙다. 잠깐의 방문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져서 오늘 하루가 행복하다”고 밝게 웃으며 위원들의 손을 잡고 인사했다.

 

구미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신축하 사업은 작은 축하처럼 보이지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감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촘촘하게 어르신들의 일상을 살피며, 고립과 단절을 최소화하는 지역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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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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