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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25년 희망하우징 사업 성과 간담회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12월 5일 2025년 희망하우징 사업 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시청 관계자와 희망하우징 재능기부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과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희망하우징은 이천시 관내 재능기부자(업체 및 개인)가 각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0개의 기업과 개인이 희망하우징 협의체를 구성해 서로의 재능과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희망하우징 사업은 화장실 보수, 타일 시공, 도배장판, 방역, 대문 교체, 천장 재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사업 대상을 2024년보다 1가구 늘려, 2025년에는 총 11가구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사업을 펼쳤다.

 

희망하우징 사업 성과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 해 동안의 재능기부 현장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경희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재능기부자분들의 열정적이고 따듯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우나 추우나 선뜻 봉사해 주시는 선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가 함께해 희망하우징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협의체 회의에서는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학식 희망하우징 협의체 회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업’, ‘대상자별 그룹 미팅’ 등 다양한 안건이 제시됐다.

 

김학식 희망하우징 협의체 회장은 “한 해 동안 힘써주신 협의체 회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회원 간 재능 공유를 통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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